누나구렁이/여행

1박 2일 충북 충주 여행(9) - 커피박물관

구&구 2018. 2. 2. 08:55

 

 

 

호수를 끼고 달리다가 시내가 가까워질 즈음에 나타나는 커피박물관. 드라이브 코스에 있는 카페들이 그렇듯이 뜬금없는 위치에서 등장한다.ㅋㅋㅋㅋ 입장료는 따로 없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커피박물관 등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돌계단을 올라 카페에 들어간다. 보통 5~6천원 정도 가격. 평일 낮인데도 가족손님이 꽤 있었다.

 

 

테이블 수를 포기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공간을 채웠다. 이런 볼거리 덕분에 관광지가 될 수 있었겠징 ♪

 

 

 

핸드드립커피도 원두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카페라떼와 녹차라떼 냠냠

 

 

커피박물관 바깥에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ㅋㅋㅋ 찾아갈 만한 이유는 커피박물관 자체가 볼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체험장, 박물관, 산책로, 정원이 잘 되어 있다.

 

 

커피박물관에 정말로 공부를 하러 온 것이라면 실망할 수 있다. 그냥 분위기 좋고 큰 카페에 간다고 생각하자ㅋㅋ

 

 

넘 예뻐서 반해버린 커피박물관 입구. 커피박물관의 조명이 좋아서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온다. 셀카도...(소근소근) 

 

 

 

충주에 술박물관도 그랬고 여기 커피박물관도 그렇고, 개인이 짓고 관리하면서 시에서 관광지로 지정받은 곳이 많은 것 같다. 이런 방식도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하면서...ㅋㅋㅋㅋ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밥 먹고 열심히 걷고 지칠 즈음에 커피 달달하게 마셔주니~ 완벽한 관광코스가 아닌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