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전남 여수 여행(1) - 여행코스 요약본
솔직히 당일치기도 가능한 가벼운 코스인데
여수는 야경이라 하여 (feat. 여수밤바다) ㅋㅋㅋㅋ 토요일 오후늦게 출발하고 일요일 오후늦게 돌아오는걸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다녀와보니 1박 2일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경이 다함.ㅋㅋㅋㅋ 진짜로...
당일치기로 야경을 보고 돌아오다간 피곤해서 죽음일테니 1박하면서 쉬엄쉬엄 다녀오세요.
+ 여수의 대표관광지는 옹기종기 보여있습니다. 그러나 자가용을 갖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교를 왔다갔다하고 밤에 자유로이 움직이려면 자가가 편합니다.
+ 도시관광이 아니니까요. 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바다를 즐기세요.
+ 2박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순천 등 주변 지역을 끼고 다녀오면 좋습니다. 바로 옆지역이지만 색다른 풍경을 갖고 있습니다.
+ 돌산도 안쪽으로도 (향일암 있는 끝쪽) 보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거리가 꽤 됩니다. 광양 넘어가는 거랑 비슷한 기분ㅋㅋㅋ 이번엔 비바람이 심해서 들리지 않았지만 다음에 여름에 수영장,스파 딸린 짱좋은 리조트는 가볼 생각입니다.
지도
요 빨간 범위 안에서 놀았어요. 관광지 간 거리가 멀지 않아서 좋았어요. 교통정체도 없고! (밤에 대교탈 때 살짝 밀리는데 거리가 얼마 안되서 괜찮아요)
1일차
광양을 거쳐 여수 가는길
네비가 안내해주는 최단거리를 따라왔더니 광양을 거쳐 여수를 가게 되었다.
두번 대교를 건넜는데 와...진짜 밤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낮에는 삭막하기만 한 공장인데 밤에는 마치 빛축제처럼 보인다. 바다건너편이 전부 빛나고 있는것처럼 ㅠㅠㅠㅠ
내 폰카메라가 너무 촌스런 풍경으로 만들어버렸는데 실제론 정말 아름다움 ㅠㅠㅠㅠ
꽃돌게장1번가
미리 알고간 것은 아니고 가는길에 맛집검색. 늦게까지 해서 저녁식사하기에 좋았다.
후기는 다음글을 참고해주세요.
- 1박 1일같은 전남 여수 여행(2) - 꽃돌게장1번가
여수해양케이블카
밤에 타는걸 추천한다는 인터넷후기를 보고 식사는 흡입하다시피하고 달려갔다. 바다가 친숙하지 않은 지역민은 밤이고 낮이고 다 타도 될 것 같다ㅋㅋㅋㅋ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고 낮에는 바다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엄청나게 붐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줄을 많이 서지 않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조명이 설치된 해안가는 알록달록하고 뒤쪽의 바닷가는 새카만 신기한 광경. 황홀했다!
*요금
3천원 차이이니 왕복을 추천한다. 갈때 풍경과 올때 풍경이 다르게 느껴진다. 나는 섬(돌산도쪽)에서 출발해서 내륙(여수시내엠블호텔 쪽)에 도착하는 것이 더 좋았다. 야경이 더 화려함!
그치만 왕복을 해야하니 ㅋㅋㅋㅋ다 보게 되겠지? 케이블카가 산 위에 있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편도로 갔다가 돌아올 방법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더호텔수)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부분도 있고 안그런 부분도 있다.
숙소 후기는 따로, 짧게 소개하겠다.
2일차 -비바람이 치는 흐린날이었으니 감안해서 사진 봐주세요.
이순신수제버거
아침겸점심으로 선택했다. 여수맛집하면 나오는 수제버거집이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
후기는 따로.
- 1박 1일같은 전남 여수 여행(3) - 이순신수제버거
이순신광장
이순신수제버거 맞은편에 있는 광장이다. 광장 하나 보러 여기 찾아가기는 아쉽고, 수제버거때문에만 가기도 약간 아쉬운데ㅋㅋㅋㅋ 두개의 콜라보레이션 좋았다.ㅋㅋㅋㅋ 수제버거도 먹고 광장도 걸을 수 있고.
광장은 아주 작지만 바로 앞이 바닷가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 거북선 안에 들어가볼 수 있다.
오동도
살벌한 날씨 보이나요 ㅜㅠㅠㅠㅠ 우산을 써도 비 다 맞는 상황. 다른 현명한 관광객들은 우비를 사와서 입었지만 우리는 맨몸으로 가다가 너무 춥고 축축해서 돌아왔다. 정면에 보이는게 오동도.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배차간격은 길고 사람은 많아서 최소 1시간 기다려야할 것 같아서 걸어감. 반정도 가다가 돌아왔음 ㅋㅋㅋㅋㅋ 맑은날씨에 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특유의 바다분위기가 좋다. 비가 와서 삭막한 느낌도 있고. 개인적으로 바다는 이런 쓸쓸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
삼학집
서대회맛집으로 유명하다 해서 찾아가봤다. 늦은점심을 해결했다.
후기는 따로.
아쿠아플래닛(여수아쿠아리움)
일단 가격은 1인 23,000원으로 비싸다. 인터넷에서 미리 티켓을 사거나, 국민카드 20%할인 등을 이용하면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성인은 천천히 돌아도 1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건물이 크지는 않지만 배치가 특이하고 관람코스가 직선이 아니라 재미있다. 처음보는 어종이 많고 테마별로 나눠져있어 다채롭게 느껴진다.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건물 내 푸드코트나 간식, 커피, 빙수 등은 가격대가 세다.
해안도로
조금 둘러가더라도 해안도로를 선택했다. 바로 오른쪽에 바다가 있다. 궂은날씨였지만 그 나름대로 새로운 풍경이었다. 안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지도
분홍색 표시해둔 곳이 도로 초입이다. 하나밖에 없는 이 흰색 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 나는 비가 와서 타지 않았지만 자전거레일?같은 기구도 있었다. 기회가 되면 타는걸 추천! 바로 오른쪽에 바다를 끼고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돌아오는길 묘도대교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 산신령이 된 기분ㅋㅋㅋㅋㅋ
저는 원래 바다가 보이는 지역에 살고 있어서 감흥이 조금 덜 했지만, 그래도 지역 고유의 느낌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관광지만 볼거리가 아니라 그냥 보이는 섬, 바다, 높지않은 건물, 오래된듯한 횟집 이런것까지도 다~ 관광지가 됩니다. 낯설다못해 이국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여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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