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을 제어하는 방법 by 로라 밴더캠
How to gain control of your free time (Laura Vanderkam) - Ted
내 시간을 제어하는 방법(로라 밴더캠) - 테드 [내스타일로 요약]
제목에 free time과 control을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내 시간'을 '제어'하는 방법이라 이름 붙였다. 내용을 들어보니 프리타임이 자유시간도 아니고 짜투리시간도 아니고 당연히 무료시간도 아니고 ㅋㅋㅋ, 시간의 어떤 일부가 아니라 시간 전체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내가 제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하루는 24시간 x 7일 = 1주일에 168시간이 주어지는데, 하루 8시간을 자면 56시간, 일은 최대 60시간, 그렇게 하면 한 주에 52시간이 남고 그 시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내용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 계산에는 밥 먹는 시간, 쉬는 시간이 없다. 가만히 누워서 천장을 보고 있는 시간도 없다. 멍하게 있을 때 행복함을 느끼고 충전이 되는 나로서는 이 시간을 빼고 앞만 보고 뛰어야하는 이 시간 계산법이 반갑지 않다.
하지만 빠르게 나아가야 할 때, 본인도 행복하지 않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이 강의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쉬고싶을 때가 있는가하면 달려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때 시간을 어떻게 소중히 여겨야하는가를 느낄 수 있다.
서론
내가 강의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두 가지를 가정하지.
첫번째는 내가 항상 시간을 정확히 지킨다고.
근데 나 시간관리 강연에 지각한 적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는 지금부터 내가 시간을 아끼는 팁을 알려줄거라 생각하는거지.
근데 사실 시간을 아끼는 방법은 일상에서 시간을 조금씩 깎아서 모으는거야.
ex) 우회전 하면서 볼일보기. TV 녹화해놓고 광고 없이 보기
계산해봤더니 광고 없이 2시간 TV를 볼 수 있다면 32분이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와우!
근데 운동할 시간 32분을 또 버는 방법이 있어
TV 안 보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여기저기에서 조금씩 시간을 모아서 하고싶은 걸 다 하는거지!
본론
근데 성공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연구해보니까 이 생각은 완전 반대로 됐단걸 알게됐어.
'우리가 시간을 아껴서 원하는 삶을 만드는게 아니고
원하는 삶을 만들어나가면 시간이 저절로 아껴지는거야'
무슨말이냐면...
정말정말 바쁜 사람이 있어. 그 사람한테 7시간 멘토링 인터뷰를 해달라고 하면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 대답한단 말이야. 근데 그 사람 집에 온수기가 고장나서 집이 물바다가 됐어. 그 사람은 청소도 부르고 수리공도 부르고 수습을 했어. 거기에 7시간이 들었어.
이 경우에서처럼 시간은 아주 '탄력적'이야. 우리가 시간 자체를 만들 수는 없지만, 시간은 우리가 필요한 곳에 맞춰서 늘어나. 시간 관리의 비결은 어떤 일의 우선순위를 저 사례에서의 온수기 수리처럼 중요한 위치에 두는거야.
내가 인터뷰하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은 너무너무 바빠서 인터뷰를 할 수 없었어. 나랑 인터뷰 할 시간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을 했어야 했거든. 그 사람은 이렇게 말했어 "내가 하는 모든 것, 내가 쓰는 모든 시간은 내 선택이에요."
"나 ~~할 시간 없어"라는 말은
"~~하는 건 내 우선순위가 아니라서 안할거야"라는 말이야.
시간은 선택인거야.
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는 일을 우선적인 일로 만들 수 있을까? 온수기 수리처럼 중요한 일로!
일단 그 우선적인 일이 뭔지 파악을 해야해. 파악하기 위해 내가 소개하는 방법은 두 가지야.
1,. 지금이 연말이라 치고 최고의 한 해였다고 평가받을 성과보고서를 올린다면
올해 내가 한 것 중 가장 잘한 일 3~5가지를 써봐.
2. 지금이 연말이라 치고, 가족(친구)에게 올해 최고였다고 명절카드를 보낸다면
올해 가장 대단했던 일 3~5가지를 써서 안부를 전해봐.
진짜 발송하지는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둘을 합해서 한 해에 해야할 6~10가지 목표를 정할 수 있어.
이 목표를 이루려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이 계획은 한 주를 시작하기 전에 스케쥴을 생각하면서 정할 수 있어. 한 주 스케쥴 잡는 날로 금요일 오후를 강추해! 금요일 오후는 '낮은 기회비용 시간'이거든.
(거기도 불금처럼 금요일을 태우나봄 ㅋㅋㅋㅋㅋㅋㅋ사람 사는 것 다 똑같네)
항상 일/관계/나자신 3가지 파트에서의 목표를 기억하고 있으면서 그에 기반한 계획을 잡아.
결론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더 어려운 조건에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어. 그 사람들을 깎아내리고 싶지 않아.
그치만 희망을 갖자고. 우리가 멋진 일을 하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니야.
하루는 24시간 x 7일 = 1주일에 168시간이 주어지는데, 하루 8시간을 자면 56시간, 일은 최대 60시간, 그렇게 하면 한 주에 52시간이 남고 그 시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심지어 60시간 일한다는 사람 중에 진짜로 60시간 다 일하는 사람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는 짬이 나면 뭐해. 핸드폰을 꺼내서...메일을 정리하고...티비를 보고...
짧은 순간순간이지만 그 순간에 나한테 큰 기쁨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그 순간이 모여서 큰 힘을 발휘할거야.
나는 진짜로 믿어.
"시간은 있어!"
"우리가 아무리 바빠도!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은 있어!"
"그리고 그 중요한 것에 집중하면! 우리가 가진 시간만으로도! 원하는 삶을 만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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