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편의점] 콘 아이스크림 - 롯데 본젤라또 2가지 맛

롯데 본젤라또 라인에서 '콘 아이스크림'만을 다루는 리뷰입니다. 본젤라또 콘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 의견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그저 그렇다."입니다. 주력 상품인 마카롱이나 퍼먹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봐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겠지만 콘 아이스크림은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아래의 구체적인 맛 표현을 보시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구입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콘 아이스크림은 '초코&치즈베리'와 '초코&블랙쿠키' 2가지 맛이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2,000원, 용량은 160ml입니다. 

   

초코&치즈베리의 경우, 딸기블루베리시럽 7%, 치즈케익 5%, 준초콜릿 5%, 크림치즈파우더 1%가 들어있고

초코&블랙쿠키의 경우, 준초콜릿 9%, 블랙쿠키초코칩 6%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내용물이 전성분이 아닌 것 아시죠? 큰 글씨로 써두는 것은 특별한 재료만이고, 실제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성분은 정제수, 유크림, 과자의 밀가루 등이 주를 이룹니다.

초코&치즈베리 맛의 '처음'은 이렇게 초콜렛과 아몬드가 박혀 있습니다. 이 부분의 맛은 월드콘 아이스크림과 흡사합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렛과 아몬드가 박힌 그런 맛이예요. 머리(?)를 다 먹고 나면 초콜렛에 가려져 있던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 한줄 요약 '바닐라아이스크림 베이스인데 바닐라향이 아니라 치즈향이 나고, 가끔씩 블루베리 시럽을 만나면 상큼하고, 아주가끔 네모난 치즈케이크같은 조각을 만나면 짭잘한 맛' 

초코&블랙쿠키와 비교하면 훨씬 덜 답니다. 두 가지 맛 중 고민하고 계시다면 치즈베리 맛을 추천합니다. 베스킨라빈스에서 치즈조각 박혀 있는 아이스크림 있죠. (이름은 몰라요 ㅠㅠ) 그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맛입니다. 슈퍼에서 사먹을 수 있는 보통의 아이스크림과 다른 맛을 먹고 싶다면 치즈베리 맛이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초코&블랙쿠키 맛의 '처음'은 이렇게 두툼한 초콜렛과 아몬드가 박혀 있습니다. 이 초콜렛이 달고 많아서 부담스러웠습니다. 아이스크림 먹는 게 아니라 초콜렛 사 먹는 것 같았어요. 이걸 먹고 나면 아이스크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 한줄 요약 "쿠앤크 아이스크림을 연하게 만들어서 쿠키향이 덜 나는 대신에 초콜렛 조각들을 박아놓은 것 같은 맛' 저는 우와 달다. 되게 달다. 초콜렛에서 코코아향이라도 났으면 좋겠는데 그냥 달다. 생각했습니다. 블랙쿠키가 아니라 라즈베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블랙쿠키 아이스크림은 다른 저렴이 아이스크림으로도 먹어봄직한 맛이어서 특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라면 라즈베리가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시기 바랍니다.      

2가지 맛 공통적으로 '콘 과자'에 대한 얘기를 덧붙이겠습니다. 과자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다른 콘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과자가 얇습니다. 두꺼워서 뚝뚝 부러지는, 빠삭빠삭하고 쎈(?) 과자가 아니라 얇고 쫀득쫀득한 과자입니다. 그렇다고 눅눅하지도 않고 쫀득 수준에서 잘 마무리 지은 과자입니다. 과자의 마지막 모서리에 초콜렛이 들어있습니다. 콘 아이스크림 먹을 때 왜 마지막 초콜렛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항상 과자와 먹는 그 초콜렛이 아쉽네요. 

요즘에 아이스크림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지고,특히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특색 있는 아이스크림이 많아지다보니~ 제품 결정이 어려워졌습니다. 제 아이스크림 비교 리뷰가 그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아이스크림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