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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구렁이 남매가 하는 '정보의 재구성'

안드로이드 어플 프로그래밍 독학, 공부방법 제안

  • 2015.11.17 16:43
  • 누나구렁이/정보는 재구성해야 제 맛


이전 글에 이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읽고 와주셔야 합니다.

-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독학 중 겪은 시행착오




이전 글에서의 시행착오와 책을 합쳐서 공부방법을 제안합니다. 제 의견일 뿐 전문가의 의견이 아닙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1. 일단 안드로이드 어플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책을 하나 정합니다. 책을 보는 이유는 틀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넷에는 기초만 익히고 이후에는 오픈소스를 참고하고 복사해서 만들면 된다고 하지만 그 기초 익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블로그에 정보가 많이 있지만 블로거가 그 정보를 얼마나 쉽고 자세하게 써줬느냐와 무관하게, 그냥 우리가 그 정보를 취합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A+B+C+D그리고 A-1, A-2 + ...... + A-6 을 합해서 어플을 만드는데 블로그에 올려주는 정보가 A-1입니다. 근데 어플을 만들다가 지금 내가 A-1이 필요한지 B-4가 필요한지 그걸 모르기 때문에 최초 한번은 틀을 만들기 위해 책이 필요합니다.




2. 이클립스를 택할 것인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택할 것인지는 자유입니다. 실제로 두개 다 익히고 나면 비슷합니다. 결국 자바 소스가 다 하는 것이고 그 소스는 공통적이니까요. 똥멍청이인 제가 보기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디자인적 측면에서 조금 더 직관적입니다. 레이아웃 만든다던가 할 때 퍼뜩퍼뜩 설정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스를 입력할 때는 이클립스가 더 편했습니다. 이클립스가 좀 더 자동완성기능(?)처럼 찰떡같이 알아듣는 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차이들은 정말 미미한 것이고 거의 흡사합니다. 



명료한 차이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더 무겁다는 것입니다. 제 똥노트북 램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가 더 무겁다보니 에뮬레이터 돌릴 때 더 오래걸립니다. 에뮬레이터야 똑같이 돌아가겠지만 스튜디오가 이미 메모리를 다 차지하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컴퓨터가 좋다면 이것 또한 무의미한 비교이겠습니다. 



공부하시다 보면 결국 두개 다 보게 될 것인데. 초심자 입장에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마음에 드는 서적은 이클립스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미래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라고 하니 넘어는 가야겠고. 그래서 저는 그냥 이클립스를 추천합니다. 이클립스로 배우시고 나중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초심자가 배우는 내용은 정말 거의 똑같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자료도 많고 책도 많은 이클립스로 배우시고, 나중에 그걸 스튜디오에 적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제작환경도 구축 못하는 초심자가 책 덕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JAVA를 이미 알고 있다면 그냥 그렇게 책 한권을 완독하시면 됩니다. (자바를 모른다면 3-1로 갑니다.) 전부 다 익히고 나서야 어플로 융합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소스 따오고 저기서 소스 따오고 하는 식이라도요.     



3-1. 책을 익히다보면 JAVA를 배우지 않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지점이 옵니다. 막혀서 책을 찢어버리고 싶을 때 그 간절한 마음을 JAVA책으로 옮겨서 JAVA를 배웁니다. JAVA를 배우려면 당연히 C를 배웁니다. 자 C를 배우자 해서 C를 배운다기보다 그냥 자바의 기초가 C라서 당연히 배우게 됩니다. 그럼 자바부터 배우고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책 보라고 하지 왜 이걸 지금와서 배우라고 하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바부터 배우면 기초부터 차근차근히라는 관점에서는 적합합니다. 공부의 정도(바른길)이겠지요. 하지만 혼자서 2천 페이지를 독학하는 사람 입장에서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C라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어플 프로그래밍 책을 보다가 막혀서 정말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4. 책 한권을 완독할 때 Eclipse를 이용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다 보고 나서 -> 더 어려운 Do it!이나 이것이 안드로이드다를 보면 좋습니다. 

A

B 

C 

가

나

다

라

마

가

나

다

라

마 

가

나

다

라

마 

프로그래밍 공부도 영어공부처럼 특이한 공부입니다. A에서 가-마를 다 배우면 실력이 33.3% 오르고 B를 다 배우면 66.6% C를 다 배우면 99.9% 이렇게 정비례하면서 실력이 늘면 좋겠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뭔가 많이 배운 것 같은데 분명히 아는 건 늘었는데 아무것도 못 만드는 건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A를 다 배우고도 0% B를 다 배우고 10% C를 다배우면 갑자기 99%가 될 수도 있는겁니다. 인강에서도 계단식으로 실력이 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치기도 쉽고, 지금 내가 뭘하는건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Eclipse를 이용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저 책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A에서 가, 나만 배우고 B에서 가,나만 배우고 C에서 가만 배우고 끝내지만 한번 훑긴 훑었잖아요? C까지 도착했잖아요? 계단식으로 한칸 성장한 뒤에 다,라,마를 배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저같은 초짜가 처음부터 가부터 마까지 다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 이후


이후에 더 배우는 것은 많은 책과 인터넷 자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초심자용 책을 고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어렵고 깊은 책은 많습니다.(제가 보기에 어려운 책...ㅋㅋㅋㅋ) 공부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겁니다. 인터넷에 파편화된 자료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제 대략 알게 되었을 것이고, 내가 어떤 부분을 몰라서 뭘 찾아봐야하는지, 어떻게 질문글을 올려야하는지 정도의 기초는 마련되었을테니까요. 




개인적 경험 이야기:  

프로그래밍 공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는 배우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 배움이 싫어질 뻔 했습니다. ㅋㅋㅋ 그러니까 학원을 갈 여건이 된다면 학원 가십시오. 강사가 씹어서 떠 먹여주는 것 먹으세요. 물론 독학과 복습이 보조되어야 자기 실력이 됩니다. 안 그러면 둥둥 떠다니는 예제소스들에 불과할 겁니다. 학원 가라는 것이 독학보다 학원을 추천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독학하기에 너무 힘드니 독학도 하면서 강사의 도움도 받으라는 겁니다. 



계속 고민하면서 이 단원에서 배운 것과 저 단원에서 배운 것을 어떻게 섞어서 완성된 어플로 만들 수 있을지 구성요소를 계속 생각해보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어플이 단 2페이지로 보인다고 해서 실제로 구현된 자바가 2페이지인 건 아닙니다. 아주 초보적인 메모장 어플 만들기였는데 두페이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뒤에 6개 자바 파일이 있었습니다. 



기초가 다져지고 나면 혼자 고민하고 만들어보고 오류나면 왜 오류인지 또 고민하고 고수들한테 물어보고. 배운 것에서 약간 다른 걸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고민하고 변형해보고, 프로그래밍은 정말 끊임없이 배워야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영어공부할 때 하루종일 단어 외우고, 문법외우고,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게되고 나서야 비로소 문장을 읽고 쓰는게 가능해지듯이...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초 다지다가 지쳐 떨어지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그 읽고 쓰는 수준으로, 출발점을 만들기가 정말 힘듭니다. 벼락치기가 안되는 학문입니다. 그러니 시간여유를 많이 두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배운 것이라서 1달밖에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1년 정도 여유가 생길 때 하루 1시간 배우는 식으로 다시 도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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