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Endless Flood, 짧은 리뷰와 팁

인상 깊은 게임입니다. 간단한 룰이지만 꽤 오랜시간 붙잡고 있게 해주는 게임이자, 아까 기록의 나와 지금의 나가 싸우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게임입니다. 너무 칭찬으로 시작했나요? 저는 인디게임을 응원하거든요. 인디게임이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의 문제, UI의 쾌적하지못함 등을 아이디어로 커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밋밋해도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도 되고요. Endless Flood 짧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개발자의 소개가 인상 깊네요. 개발자 Monthly 23,매월 게임을 출시하는 1인 개발자라고 합니다. 메인화면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시작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리더보드로 다른사람과 경쟁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방법은 간단합니다. 1. 화면 상단에서 6가지 공이 랜덤으로, 한줄을 채워서 내려옵니다. 우리는 한 줄을 똑같은 색으로 물들여서 없애야 합니다.

2. 물들이는 데 기준이 되는 점은 중앙, 가장 아랫줄의 저 노란색 네모입니다. 네모 위에는 보라색, 왼쪽에는 파란색, 오른쪽에는 분홍색이 있죠. 이 셋 중 하나를 아래 6가지 색깔 아이콘에서 선택하면 물들여집니다. 만약 실수로 주변에 없는 색을 선택하면 Miss가 뜨면서 한줄이 더 내려옵니다. 

가장 마지막에 눌렀던 색깔로 모두 물들면서 네모로 변합니다. 지금 이 사진은 보라색 동그라미 아이콘을 눌러 주변을 보라색으로 물들인 후 모두 보라색 네모가 된 것입니다. 현재 보라색이 기준점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아이콘이 네모로 바꼈습니다.

많은 줄을 없앨수록 점수가 높아집니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이 게임이 어려운 이유는 아이콘을 한번 누를때마다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100%에서 시작한 게임이 지금은 205%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면 한줄한줄이 내려오는 속도가 빨라져서, 우리도 빨리빨리 없애지 않으면 금방 게임오버됩니다.

4. 한줄을 없애면 속도가 다시 늦춰집니다. 하지만 꽤 여러번 아이콘을 눌러서 속도가 많이 빨라진 상태. 겨우 한 줄 없애서는 표도 나지 않네요. 저는 여기까진가봅니다...ㅋㅋㅋ

처음에는 막 최대한 빨리 없애려고 혈안이 되어 손놀림을 빠르게 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 이제 머리를 쓰기 시작합니다. ㅋㅋㅋ공략이라고 이름 붙일만큼 대단하지는 못하고 그냥 팁을 몇가지 드릴 수 있겠습니다. 1. 이 게임은 시간과 속도가 그냥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면 그냥 100%속도, 천천히 줄이 내려오죠. 내가 아이콘을 눌렀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아이콘을 적게 눌러야 합니다. 한번의 클릭으로 최대한 물들일 수 있게 효율을 추구해야 합니다.

   

2. 아이콘을 클릭할 때마다 속도가 +5%, 한 줄을 없앨 때마다 속도가 -5%가 됩니다. 그 말은 지금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이콘 한번 클릭에 한줄을 없애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이콘 단 한번 클릭만으로 무조건 한 줄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몇 번을 클릭해서 겨우 한 줄을 없애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줄을 없애면 주는 보너스를 노려야 합니다. 정확히 수치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줄을 없애면 -5%, 두 줄을 없애면 -10%, 세 줄을 없애면 -15% 이렇게 되는 게 아닙니다. 한 줄을 없애면 -5%지만 세 줄을 없애면 -25% 이런식으로 보너스가 있습니다.  

 

3. 따라서 한 줄을 없애기 위해서 옆만 보지 말고, 위를 봐야합니다. 지금 이 캡쳐에서 가장 아랫줄을 없애는데 집중한다면 하늘색, 그다음은 분홍색을 누를 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클릭으로 최대 효율, 동시에 여러 줄 없애기에 집중한다면 보라색, 그 다음 초록색, 그 다음 하늘색을 누를 것입니다. 

4. 또한 장기적으로 이번 클릭을 하면 다음 클릭에서 얼마나 많이 물들일 수 있는 지까지 내다보고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팁 드리기가 민망할 정도로 낮은 점수라는 건 함정. 수치로는 알겠는데 실제론 색깔을 찾지 못하네요. 개슬픔 ㅋㅋㅋㅋ 또 다른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