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Hotel story = 호텔이야기, 실망했기 때문에 짧은 리뷰
플레이스토어에서 경영 시뮬레이션 + 무료로 검색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스토어 500만 다운로드에 4.3별점, 재밌다는 리뷰를 보고 호텔을 경영할 수 있을 거란 부푼 꿈을 안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만 경영의 요소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소셜네트워크 게임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아이러브커피, ~팜 시리즈처럼 건물 짓고 시간 기다리면 다른 건물 지을 수 있고, 가끔 생각나면 켜서 또 가꾸고 확장하고 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시작 1분 만에 현질의 유혹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그 게임들보다 서론이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로그인을 요구하지 않으며 접속하면 임의의 숫자 계정을 부여합니다. 기기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이겠죠? 제 개인정보 계정을 요구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래의 화면에서 게임을 진행하고, 저 화면에서 게임을 종료하며, 다시 실행해도 바로 저 화면으로 입장합니다.
10분 정도밖에 플레이 하지 않아 이 게임의 숨겨진 매력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하고 싶지 않았어요 ㅠㅠ
자판기에 음료수 등 아이템을 넣거나, 손님의 레벨을 성장시키는 등의 차별된 컨텐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SNG게임보다 그림이 예쁜 것도 아니고 시뮬레이션 게임보다 경영이 실감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팜 시리즈를 꾸준히 하고 있는 유저는 자신이 가꾼 '정원' 그 자체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퍼즐게임 같은 중독성이 없지만 꾸준히 물주고 햇볕 쬐주고 하면서 나의 식물이 아름답게 자라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지요. 급하게 게임을 할 생각도 없고, 게임만 붙들고 있을 시간도 없는 분들이 짬짬이 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니 SNG로서 심미적 요소를 아예 추구하든지, 반대로 경영시뮬레이션으로서 실감나는 경영을 도입하든지 방향을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 수준의 귀여운 경영시뮬레이션이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래 플래시 게임을 추천합니다. 호텔스토리를 처음 보자마자 예전에 했던 플래시 게임이 생각나서 링크를 첨부합니다. 위 모바일게임이나 아래 플래시게임이나 탁월한 경영의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시간 떼우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그러나 플래시게임은 모바일 SNG 특유의 대기 시간이 없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류의 게임이 당긴다 싶으면 플래시게임으로 바짝 한시간 즐기시기 바랍니다.
1. 'innkeeper'
http://armorgames.com/play/13050/innkeeper?via-search=1
2. 'bed and breakfast 시리즈'
http://www.freeworldgroup.com/games9/gameindex/bedandbreakfast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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